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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인수 9부능선' 바이오제네틱스, 어떤 회사?

관리자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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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년만에 흑자전환 '관리 종목 해제'…중견사업부 격상

담도암치료제 '바리티닙' 라이선스인 등 제약바이오 사업 확대

현금성자산 335억…향후 유증 참여 후 경남 인수 절차 진행

바이오제네틱스가 경남제약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M&A(인수합병) 9부 능선을 넘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해부터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하는 등 제약바이오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영업실적, 현금유동성 등 재무제표 개선도 이뤄냈다. 경남제약 인수 조건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남제약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바이오제네틱스 선정

경남제약은 새 최대주주 유치를 위한 공개입찰 결과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라이브플렉스 포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제네틱스 컨소시엄은 기존 지분을 포함한 지배력, 자금 동원 능력, 경영 안정성 및 비전 등에서 앞선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벌 넥스트BT는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남 인수 후보 바이오제네틱스, 5년만에 흑자전환

한국거래소는 올해 1월 8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통해 경남제약 상장폐지를 유예하고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조건은 재무건전성이 담보된 우량투자자(SI) 또는 재무투자자(FI)로의 최대주주 변경 등이다.

바이오제네틱스 재무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해 5년만에 흑자를 내며 상폐 문턱에서 기사회생했다. 코스닥 기업이 5년 연속 개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상폐 절차를 밟게 된다.

바이오제네틱스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8억원이다.

지난해까지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2014년 10억원, 2015년 11억원, 2016년 5억원, 2017년 12억원이다. 4년 누적 영업손실은 38억원이다.

소속부 변경 '관리 종목'→'중견기업부'

바이오제네틱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며 소속부가 변경됐다. 기존 관리 종목에서 벗어나며 중견기업부로 격상했다.

거래소는 소속부 변경을 위해 정기 및 수시 심사를 진행한다. 영업실적, 자기자본 규모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기술성장기업부, 중견기업부 등으로 소속부를 나눈다.

소속부 변경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 등에게 '바이오제네틱스=중견기업부'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줄 수 있다.


바리티닙 도입 등 제약바이오 사업 확장

바이오제네틱스는 경남제약 인수 선언 후 제약바이오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표 사례는 '바리티닙' 라이선스 계약이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올해 2월에는 싱가포르 아슬란 제약사로부터 바리티닙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했다. 이 물질의 국내 파트너는 현대약품이었는데 올해 바이오제네틱스가 권리를 가져왔다.

현대약품이 담도암 치료 적응증에 한해 계약을 맺었다면 바이오제네틱스는 모든 암종을 포함한 제휴다.

현대약품은 공시를 통해 바리티닙 계약 해지를 '위암 2상 실패'로 공시했다. 현대약품 주장대로라면 임상 실패 물질을 바이오제네틱스가 받아온 모양새지만 바이오제네틱스는 바이백옵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백옵션은 아슬란이 희망할 경우 현대약품이 지불한 금액에 프리미엄 30%를 더해 권리를 회수할 수 있는 선택권이다. 즉 계약 해지 주체는 현대약품이 아닌 아슬란이라는 뜻이다.

아슬란은 바이백옵션에 따라 바이오제네틱스와 1여년 전부터 계약 협의를 진행했고 2019년 2월 모든 적응증을 포함하는 포괄적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현대약품은 아슬란의 바이백옵션 행사 당시 위암 권리는 갖고 있지 않아 위암 임상 실패에 따른 계약 종료 공시는 말이 맞지 않는다"며 "바리티닙 담도암 임상은 순항하고 있고 하반기 임상 종료 후 미국 FDA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유주식 11.29%, 현금성자산 335억…향후 유증 참여

바이오제네틱스는 우군 라이브플렉스와 합쳐 경남제약 지분 11.29%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 지분은 올 2월 경남제약 발행 전환사채(CB)권을 이앤에스와이하이브리드투자조합 등에 웃돈을 주고 양수받아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며 확보했다. 당시 120억원을 투자했다.

경남제약은 앞으로 바이오제네틱스와 신주인수계약체결, 유상증자결의, 임시주주총회소집결의, 주금납입,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투명성 확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은 경남제약이 20~25%의 주식을 발행, 바이오제네틱스가 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수 가격은 유상증자결의 전날인 오는 14일 확정된다.

바이오제네틱스의 유증 참여 능력은 충분하다. 이 회사의 지난해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35억원이다. 같은 시점 우군 라이브플렉스는 267억원이다. 합쳐서 600억원을 상회한다.

한편 바이오제네틱스는 콘돔 제조사로 유명한 유니더스가 2017년 11월 위드윈홀딩스와 씨티엘이 결성한 투자조합에 인수되면서 바뀐 사명이다.

이석준 기자 (wiviwivi@dailypharm.com)


출처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52501&REFERER=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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